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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개츠비 (커버이미지)
    [문학]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백지민 (옮긴이), 이민호 (해설)
    • 반니
    • 2021-03-03

    찬란한 재즈 시대 ‘위대한’ 개츠비가 수놓은 꿈과 사랑,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에 처음 출판된 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자 미국인들이 즐겨 읽는 고전에 매년 선정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기법, 주제는 출간 당시부터 당대 유명한 작가 및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0년대 전후(戰後) ‘잃어버린 세대’의 모습과 ‘재즈 시대’를 잘 그려냈으며 ‘아메리칸드림’에 대해 잘 탐구한 작품이다. 주인공 개츠비가 지니 꿈과 이상은 상징적으로 ‘아메리칸드림’으로 이어진다. ‘아메리칸드림’은 자칫 물질적인 것으로 보기 쉽지만, 진정한 ‘아메리칸드림’은 다분히 정신적인 것이었다. 물론 세속적, 물질적 성공 신화가 그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원동력 역할을 했지만, 물질적 성공은 어디까지나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개츠비는 바로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데이지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그의 꿈은 순수하고 낭만적이며 이상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제는 개츠비가 데이지를 되찾기 위하여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는 데 있다. 이처럼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의 물질문명이 초래한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표출한다. 이 소설은 자전적인 소설로 알려져 있다. 물질적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개츠비는 피츠제럴드 자신을, 개츠비가 간직하고 있던 물질적 성공과 무한한 꿈과 이상을 상징한 데이지는 그의 아내 젤다와 꼭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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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커버이미지)
    [문학]이방인
    • 알베르 카뮈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 반니
    • 2021-03-03

    인간 실존 문제를 다룬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부조리한 세계를 향해 울린 청년 뫼르소의 총성 - 《이방인》“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방인》은 ‘나’(뫼르소)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일인칭 소설이다. 양로원에서 사망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뫼르소는 어머니의 양로원 동료들 앞에서 죽은 어머니를 애달파하지도, 그녀와의 추억을 되새기지도 않는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마치 따분한 의무를 치르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피곤해서 더러 졸기도 한다. 이러한 뫼르소는 마치 감정, 과거나 기억이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는 현재의 인간, 무관심의 인간이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끝마치고 온 뫼르소에게 정작 소중한 것은 “드디어 잠자리에 누워 열두 시간 동안 잘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느꼈던 기쁨”뿐이다. 과거와 기억도 없고, 현재를 무관심으로 살아가는 이방인 뫼르소는 부조리의 화신이다.뫼르소는 친구인 레몽과 불편하게 얽힌 아랍계 사내를 레몽의 권총으로 살해한다. 체포된 뫼르소는 어떠한 항변도, 항소도 하지 않는다. 뫼르소의 행동에 대한 ‘왜?’와 ‘어떻게?’라는 질문과 답변은 전적으로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과 판사, 언론, 한마디로 사회의 몫이 된다. 어머니의 장례식, 마리와의 연애, 레몽과의 관계 등 뫼르소의 과거의 행동은 모두 그를 사형 선고를 받아 마땅한 중죄인으로 만드는 구실이 된다. 그러나 뫼르소는 어떠한 탄원도 항소도 하지 않으며, 감옥을 나갈 어떠한 구실과 방법도 구하지 않는다. 누가 그를 판단하고 기소하고 심판하는가. 누가 그를 이해한다고 말하는가. 뫼르소는 자유인이다. 그가 해변에서 울린 총성은 부조리한 삶, 불합리한 세계에서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라는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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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예술가의 초상 (커버이미지)
    [문학]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김종건 (옮긴이)
    • 어문학사
    • 2021-03-03

    상상력을 억압하고 위협하는 융통성 없는 사회를거부하고 스스로를 가둔 소년의 성장 여정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제임스 조이스의 자전적 소설『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이다. 이는 본래 런던의 정기 간행물인 『에고이스트(The Egoist)』에 1914년 2월부터 1915년 9월까지 연재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미국의 출판자 휴브쉬(B. W. Huebsch)가 1916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최초 단계는 1904년 초에 시작되었다. 당시 조이스는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이란 일종의 산문(논문)을 완성했다. 조이스에게 기고를 요청한 문예지 『다나』의 편집부원들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인쇄를 거절했다. 그 후 조이스는 당시까지의 논문을 개편하고, 이를 장편소설로 확장함으로써 『영웅 스티븐』이라 제목을 붙였다. 소설의 판본에서 조이스는 스티븐 다이덜러스(당시에는 그렇게 불렸다)가 예술가가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년시절부터 대학시절 이후까지 그 과정을의 진화를 답습할 의도였다. 이러한 계획은 그의 상상력을 분명히 포착했으니, 그 이유인즉, 조이스는 약 1년 반 동안 『영웅 스티븐』을 꾸준히 작업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1905년 6월에 작품이 절반가량 다다랐을 때, 그는 그 작업을 포기하고 말았다. 우리는 그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이유를 추측할 뿐이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그것이 파생했던 작품과는 최후의 형식에서 아주 먼 거리가 있다. 작품의 모더니즘적 성향은 그의 이야기의 양식과 중심인물의 의식과 관련해서 아주 두드러진다. 형식적으로 그리고 그것의 주제에 관한 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영웅 스티븐』보다 오히려 『더블린 사람들』과 유사하다. 그럼에도 초기 작품의 요소들이 사방으로 눈에 띄게 남아 있다. 그의 선행 작품처럼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예술가 스티븐 데덜러스(본질적으로 『영웅 스티븐』에 등장하는 인물과 같고, 그의 이름이 약간 수정되었을 뿐이다)의 생활을 그의 초등, 중등 및 대학 교육을 통한 유년에서부터 그가 아일랜드에서 출발하는 저녁까지 차례로 기록한다. 그러나 『영웅 스티븐』과는 달리, 이 작품은 스티븐의 생활을 자세히 연속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며 자연주의적 압박을 회피한다. 대신에 그것은 행동을 불연속적 에피소드로 분쇄함으로써, 현현적(顯現的) 사건들을 하나하나 제시한다. 서술은 장에서 장으로, 심지어 장면에서 장면으로 돌연히 이동함으로써, 그들 간의 연관성은 독자가 책임 지도록 내맡긴다. 그러나 총체적 서술은 주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억압하거나 통제하고 위협하는, 융통성 없는 사회로부터의 스티븐의 더해 가는 소외를 다룬다. 서술은 아일랜드 가톨릭 사회의 중심 제도들, 가족, 교회, 민족주의 운동 등에 대해 그가 느끼는 점진적 환멸을 자세히 기록한다. 능숙하도록 조화롭게 편성된 장들의 연쇄 속에, 스티븐에게 각 제도는 억압적이고 억제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그리하여 비평가들은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한 모범적 모더니스트 작품으로, 분명히 초기의 예술적 인습들로부터 이탈된, 한 도덕적 가치로서의 심미적 비전에 이바지하는 작품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내적 독백(interior or internal monologue)’의 기법한 등장인물의 마음속 생각에 대한 진행의 감각을 독자를 위해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서술 기법이다. ‘내(심)적 독백’은 논리적 전환, 구문적 및 문법적 정확성, 또는 연속적 인식의 진전에 구애됨이 없이 심상과 개념의 연속을 통한 의식을 표출한다. 내적 독백의 외견상 무정부적 구조는 한층 전통적 서술 접근보다 독자의 주의와 해석의 기술에 보다 큰 요구를 두지만, 그것은 또한, 등장인물의 보다 한층 친근한 표현이기도 하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기법은 이른바 ‘간접 내적 독백(indirect interior monologue: 3인칭으로 된, 저자에 의해 서술된 과거 시제의 의식)’으로, 저자가 계속 작품 속에 나타남으로써,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그의 의식을 외부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이는 ‘교양 소설(Bildungsroman)’의 완벽한 기법의 하나로, 잇따른 『율리시스』의 지배적 기법인 ‘직접 내적 독백(direct interior monologue)’과는 구별된다.『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중심이 되는 이 기법은 우리의 마음을 통하여 움직이는 비조직적, 비논리적 연속의 사고(思考)들이나 이미지들을 기록한다. 이때 작가는 등장인물이 생각하는 바를 단순히 서술하는 대신, 마치 자신이 그 인물의 마음속에 있는 듯 글을 쓴다. 그 결과는 ‘내적 독백’ 또는 마음의 직접적 인용이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주인공의 실질적 ‘행동(action)’이 일어나고 그의 마음을 통하여 이야기 줄거리가 전개되는 형식이다. 스티븐 데덜러스의 모험은 감정적 및 지적 성질을 띰과 아울러, 참된 갈등은 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사고(思考)가 곧 ‘행동’이 된다. 그가 행하고 보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의 심적 갈등은 보통 극화되지 않는다. 모든 연결 및 회상들과 함께 외적 사건이나 상황은 스티븐의 마음속에 거의 동시적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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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올라누스 (커버이미지)
    [문학]코리올라누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김종환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21-03-03

    로마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는 코리올리의 침략 전쟁에서 승리한 뒤 ‘코리올라누스’라는 명칭을 얻는다.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코리올라누스’는 로마 최고 직책인 집정관으로 선출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오만한 태도는 곧 로마 시민과 호민관의 반감을 사게 되고, 결국 그는 반역자로 몰려 로마 밖으로 추방된다.마르키우스는 로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한때 적이었던 볼스키의 아우피디우스와 손잡는다. 마르키우스가 이끄는 볼스키의 군대가 로마로 진격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로마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마르키우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때 그의 동료였던 로마 귀족들과 로마에 남은 마르키우스의 가족들이 동원된다. 어떤 회유에도 꿈쩍하지 않던 마르키우스는 가족들의 청원에 동요되어 공격을 멈춘다. 한편 그의 득세를 경계하던 아우피디우스의 이간으로 볼스키 의회는 마르키우스에게 반역죄를 묻기에 이른다.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이다. 비범한 인물이 오만함 때문에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다는 설정은 그리스비극의 전형을 보여 준다. 민중과 민중 대표인 호민관에 의해 코리올라누스가 탄핵당하는 이야기에서 셰익스피어의 민중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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